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머라고 읽을까??

아이칸

 

네이버 본사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이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 행정안전부가 부여한 주소이다. 이 주소를 안다면 이 건물로 갈 수 있다.

IP주소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모바일기기 등 다양한 기기들에게 부여한 주소이다.

IP주소를 안다면 해당 기기에 접근할 수 있다.  (접근하다 = 가까이 다가가다.)

 

그러면 이 IP주소는 누가 부여한 것일까? 생각해본적 있는가?

네이버 본사 주소는 대한민국 행정안전부라고 하는 기관이 부여하고 샤오미 본사 주소는 중국 기관이 부여한다.

주소를 부여받으면 해당 건물을 식별할 수 있게된다.

이렇게 IP주소도 어떤 기관이 부여해야 해당 기기를 식별할 수 있게 된다.

 

그 기관이 바로 아이칸 ICANN이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 이다.

네이버 ICT시사용어300에서는 인터넷 주소관리기구 라고 칭하고 있고,

위키백과에서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라고 적혀있고, 

위키독에서는 국제도메인관리기구라고 칭한다.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이다.

(눈치 챈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약자 어디에도 International 이라는 단어가 없다. )

 

1998년 11월 21일 미국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되었다. 

민간기구로 시작하여 기존의 IANA로 부터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등의 감독기능을 부여 받아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지원기구를 통해 운영되었다. 

여기서 IANA가 무엇이냐면...Internet Assigned Numbers and Autority이다.

인터넷 할당번호 관리기관이다. IP주소와 최상위 도메인 등을 관리하는 단체이다. 

IANA는 1988년 존 퍼스텔 이라는 사람이 미국 국방부와 계약하여 관리하던 기관이다. 

존 퍼스텔이 IANA에서 관리하던 것을 1998년에 와서는 미국 상무부와 계약하여 ICANN을 설립한 것이다.

 

아......모르겠고, 간단하게 한줄로 정리하면,,

미국 정부와 계약하여 설립된 기관이 ICANN인데 이 기관에서 IP주소와 도메인주소를 관리한다.

그런데 말입니다...

내 모바일기기에 부여된 IP주소는 ICANN이 직접 부여한 것이 아니다.

 

앞에 얘기한건 잠시 까먹고 내 컴퓨터를 보자.

데스크탑에 인터넷을 연결하려면 KT기사님이든, SKT 기사님이든, LGU+기사님이든 인터넷 기사님이 오셔서 우리집에 인터넷장비를 설치해줘야 한다.

나는 그 장비에서 빠져나오는 선을 연결하여 인터넷을 사용한다.

모바일도 동일하다. 셀룰러를 쓴다면, 어느 한 통신사에 돈을 지불하고 LTE이라던지, 5G라던지 연결한다.

와이파이라면... 와이파이 공유기가 어떤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고, 그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것을 연결한다.

아무튼 나는 KT, SKT, LGU+ 중 하나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을 연결한다.

 

다시 앞의 내용과 더해보자.

나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을 쓴다. 통신사는 ICANN에서 IP주소를 부여받는다.

여기서 통신사를 ISP라고 한다. Internet Service Provider이다.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말한다.

전 세계 인터넷 IP주소를 관리하는 ICANN은 아시아대륙에서의 인터넷을 관리하는 기관에게 일정량의 IP를 부여한다.

그 IP주소중에 일부를 대한민국의 인터넷을 관리하는 기관에 부여하고, 여기서 다시 일부를 한 ISP회사에 부여하고,

나는 그 회사에서 하나의 IP를 받아서 쓴다.

그래서 흔히 IP주소만 보고 어느국가, 어느지역의 기기인지 알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시아대륙에서의 인터넷을 관리하는 기관: APNIC)

(대한민국의 인터넷을 관리하는 기관 : KISA)